박유천 측 "마약 구매 정황 포착? 경찰과 입장 차有"(공식)

윤성열 기자  |  2019.04.18 11:23
/사진=이기범 기자


경찰이 그룹 JYJ 멤버 겸 배우 박유천(33)의 마약 구매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박유천 측이 "입장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박유천의 법률 대리인 법무법인 인의 권창범 변호사는 18일 "현재 경찰에서 박유천 씨에 대한 조사 중 정황에 대한 CCTV 자료가 제시되고 있는데 우선 조사 중인 상황에 대해 계속 언론 보도가 나오는 것은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권 변호사는 이어 "경찰과 박유천 씨의 입장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며 "지금까지 경찰에서 보여준 CCTV 사진에 대해서는 박유천 씨도 설명이 가능한 내용이다. 그 이상 구체적인 내용은 경찰 조사 중임을 고려해 밝힐 수 없음을 양해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지난 17일 박유천이 올해 초 서울 한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마약 판매상의 것으로 의심되는 계좌에 수십만원을 입금하는 과정이 담긴 CCTV 영상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박유천이 입금 20∼30분 후 특정 장소에서 마약으로 추정되는 물건을 찾는 영상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런 영상을 근거로 박유천이 전 연인이었던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 등과 마찬가지로 '던지기' 수법으로 마약을 산 것으로 보고 있다.

'던지기'는 구매자가 돈을 입금하면 판매자가 마약을 숨겨놓은 장소를 알려줘 찾아가도록 하는 마약 거래 수법이다.

한편 박유천은 지난 17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출석해 9시간 가량의 경찰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박유천은 마약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찰은 마약 반응 검사를 위해 체모를 채취하는 과정에서 박유천이 체모 대부분을 제모한 사실을 확인하고 증거 인멸을 의도한 것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경찰은 박유천에게 남아있는 일부 털을 채취, 마약성분 정밀감정을 국과수에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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