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넘고 승리' 김재윤 "위기 때마다 좋은 결과 만들겠다" [★인터뷰]

수원=김동영 기자  |  2019.04.18 22:00
KT 위즈 김재윤.

KT 위즈가 한화 이글스를 접전 끝에 제압했다. 김재윤(29)이 위기 상황에서 올라와 호투를 펼치며 승리를 이끌었다. 개인 승리도 따냈다.

KT는 1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한화와 펼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8회말 터진 박경수의 결승 솔로포를 통해 6-5로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를 따냈다. 5-0에서 5-5 동점을 허용하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하지만 더 이상 실점은 없었고, 8회말 박경수의 결승 솔로포가 폭발했다.

김재윤이 마운드를 든든히 지켰다. 5-5 동점을 허용한 8회초 1사 1,2루에서 등판했다.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 하지만 삼진 2개로 이닝을 마쳤다. 이후 9회를 삼자범퇴로 막으면서 경기를 끝냈다. 승리투수도 됐다.

박경수의 결승 솔로포가 결정적이었지만, 김재윤의 호투가 없었다면 이날 KT의 승리도 없었다.

경기 후 김재윤은 "위기 상황에서 잘 막아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이런 위기 상황이 많이 있을 것이다. 그때마다 집중해서 좋은 결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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