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맨유 선수의 '의문'…“VAR, 회색 지대 많아”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4.19 06:19

[스포탈코리아] 채태근 기자= 아직 완벽하지 않는 VAR(비디오판독시스템)에 대해 축구 관계자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1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 토트넘의 UEFA 챔피언스리그(UCL) 2018/19 8강 2차전은 VAR에 의해 희비가 갈렸다.

후반 28분 페르난도 요렌테(토트넘)의 ‘골반슛‘은 VAR 끝에 핸드볼이 아닌 골 판정을 받으며 3-4가 됐고, 후반 루즈타임 극적으로 골망을 흔든 라힘 스털링(맨시티)의 슛은 VAR에 의해 노골로 번복됐다. 2번의 VAR 판정에 의해 토트넘이 1, 2차전 합계 4-4 원정 다득점 우선 규정에 의해 4강에 진출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이날 경기의 VAR에 대한 축구 관계자들의 의견을 보도했다. 전 EPL 심판 데미엇 갤러거는 “판정은 올바른 결정이었다”고 주심의 결정에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VAR 시스템이 제대로 된 결정을 내리도록 작동한다는 점이 증명됐다. 모든 카메라를 통해 심판이 여러 각도에서 바라볼 수 있다”고 VAR의 우수성을 언급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선수생활을 했던 대니 히긴보탐은 VAR 시스템의 보완을 주장했다. 그는 “너무 많은 회색 지대가 있다”면서 아직은 VAR 규정이 완벽하지 않다고 봤다.

오는 6월 예정된 규정 변화도 VAR과 맞물려 영향을 끼칠 것이라 예상했다. “6월에 규칙이 변경된다. 그럼 손이 몸에 붙어 있든 아니든 핸드볼 판정이 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히긴보탐은 “VAR에 대해 올바른 결론에 도달하길 원한지만 현재는 규칙이 해석하기에 부적절하다”면서 “(VAR에) 필요한 것은 흑과 백 같은 명확함”이라고 꼬집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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