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맹타' 지은희, 롯데 챔피언십 2R 단독 선두!... 최혜진 공동 7위

심혜진 기자  |  2019.04.19 13:19
지은희./AFPBBNews=뉴스1
지은희(33·한화큐셀)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2라운드에서 선두로 뛰어 올랐다.

지은희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카폴레이의 코올리나 골프클럽(파72·6397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쳤다.

1라운드를 1타차 뒤진 단독 2위로 마쳤던 지은희는 이날 무려 7타를 줄여 중간합계 15언더파로 넬리 코다(미국)에 2타차 앞선 단독 선두가 됐다.

지은희는 2019시즌 개막전인 1월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우승을 이어 시즌 2승, 통산 6승째를 노린다.

이날 10번홀에서 출발한 지은희는 시작과 함께 버디를 낚았다. 파5 홀인 14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한 지은희는 전반 마지막 홀인 18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다. 하지만 후반 시작과 동시에 행운의 칩샷 이글이 나오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후반 기세는 대단했다. 바로 다음 홀인 11번홀(파4)에서 한 타를 더 줄였다. 이어 5, 7번홀에서 징검다리 버디에 성공하며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8번홀(파3)에서도 버디를 잡았다.

1라운드 공동 3위였던 최혜진은 이날 1타를 줄여 중간합계 8언더파로 공동 7위에 올랐다. 고진영(24·하이트진로)이 중간합계 6언더파로 유소연(29·메디힐), 또 한 명의 국내파 조정민(25) 등과 함께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슈퍼루키' 이정은6(23·대방건설)은 후반 뒷심을 보이며 5타를 줄여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를 기록해 박인비(31·KB금융그룹)와 함께 공동 49위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브룩 헨더슨(캐나다)은 이날 4타를 줄여 중간합계 11언더파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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