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은 1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한화전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5회초 0-2에서 1-2를 만드는 솔로 홈런을 폭발시켰다.
전날 이원석은 1루 수비 도중 키움의 김규민과 충돌하면서 오른쪽 정강이에 부상을 입었다. 검진 결과 뼈에 이상은 없었지만, 자칫 큰 부상이 될 뻔했다.
하루가 지나 몸을 체크했고, 타격 훈련까지 소화했다. 수비는 힘들지만, 타격은 된다고 판단해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그리고 5회 홈런을 쳤다. 자신의 시즌 5호포였다. 이틀 만에 본 손맛이다.
0-2로 뒤진 5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선 이원석은 한화 선발 김범수를 상대했다. 앞서 두 타석은 범타였지만, 세 번째는 달랐다.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 가운데 몰린 속구를 잡아당겼고, 좌월 솔로 홈런을 작렬시켰다. 시즌 5호포. 부상 우려가 있었지만, 당당하게 홈런으로 건재를 과시했다. 삼성이 1-2로 따라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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