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청 측 "마약 논란 민원..'박유천 벚꽃길' 철거"(공식)

한해선 기자  |  2019.04.19 14:59
그룹 JYJ 겸 배우 박유천 /사진=이기범 기자


그룹 JYJ 멤버 겸 배우 박유천(33)이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1)와 마약 구매 및 투약 혐의를 받자 '박유천 벚꽃길' 팻말과 벽화가 철거 수순을 밟게 됐다.

인천 계양구청 건설과 관계자는 19일 스타뉴스에 "'박유천 벚꽃길' 조성은 인천 계양 봉사단과 협의해서 후원을 받아 조성한 것"이라며 "최근 박유천 논란과 관련해 계양 봉사단과 얘기를 나눴고, 현재는 계양 봉사단이 박유천 팬클럽과 벽화 철거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박유천 벚꽃길'은 인천시 계양구 서부간선수로 살라리로2번길에 만들어져 있다. 벚꽃길은 총 1.8km인 가운데, 200m 가량의 벽화로 박유천에 대한 애정을 담은 그림과 문구가 그려져 있다.

구청 관계자는 "'박유천 벚꽃길' 벽화 철거는 최근 박유천에 대한 안 좋은 의혹이 제기된 후 민원이 지속적으로 들어와서 철거하는 게 맞다"며 "계양 봉사단에서 벽화는 8월까지 제거하기로 결정했다. '박유천 벚꽃길'이라 이름 붙인 팻말의 철거는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박유천은 지난 17일과 18일 두 차례에 걸쳐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자진 출석, 마약수사대로부터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에 대한 조사를 받았다. 조사 당시 박유천은 마약 구입 및 투약 의혹을 모두 부인했다. 경찰은 다음 주께 박유천에 대한 조사를 또 한 번 가질 계획이며 추후 황하나와의 대질 조사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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