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입 0명’ 토트넘, ‘예산 2200억’ 여름 리빌딩 예고… 에릭센-트리피어 정리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4.19 15:24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사상 첫 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진출을 이룬 토트넘 홋스퍼가 다가오는 여름에 대대적인 리빌딩에 들어가려 한다.

영국 매체 ‘미러’는 19일(한국시간) 보도에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 예산은 1억 5,000만 파운드(약 2200억 원)로 잡았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온전히 2200억 원을 지원 받는 건 아니다. 6,000만 파운드(약 890억 원)를 기본금으로 지원 받고, 남은 9,000만 파운드(약 1330억 원)는 선수 이적으로 인한 수입으로 채우려 한다.

‘미러’는 이적 가능성이 높은 선수로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키어런 트리피어를 지목했다. 두 선수는 최근 재계약 협상에서 난항을 겪고 있다.

특히, 에릭센은 레알 마드리드의 강력한 러브콜을 받고 있다. 에릭센이 레알 이적 시 최대 1억 3,000만 유로(약 1670 억원)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 토트넘은 에릭센 하나만 제대로 팔아도 많은 이적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

토트넘이 계획대로 이적 자금을 확보한다면, 지난 시즌 영입 0명 오명을 씻고 행복한 비시즌을 맞이할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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