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한컷] 유재석·조인성 잇는 이광수의 또다른 형, 신하균

전형화 기자  |  2019.04.21 11:00
신하균과 이광수/사진=홍봉진 기자


한 주간 인상 깊었던 현장의 ‘한컷’을 소개합니다.

형들과 함께 할 때 특별한 힘을 얻는다는 이광수가 새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에서 신하균과 남다른 시너지를 냈다.

17일 서울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 기자 시사회와 간담회가 열렸다. '나의 특별한 형제'는 지체 장애를 갖고 있는 형 세하와 지적 장애를 갖고 있는 동생 동구, 피는 섞이지 않았지만 서로 도와가면서 살아가는 형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신하균이 세하를, 이광수가 동구를, 이솜이 두 사람과 즐겁게 지내는 미현 역을 맡았다.

이광수는 예능 프로그램에선 유재석을 형으로, 실제 생활에선 조인성을 특별한 형으로 모시는(?) 것으로 잘 알려졌다. 그런 이광수가 ‘나의 특별한 형제’에선 신하균을 특별한 형으로 모신 것 같다.

이광수는 간담회에서 "나중에 (신하균) 형 나이 됐을 때 형처럼 살고 있다면 내 인생은 성공한 것이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며 존경하는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신하균도 “이광수가 현장에서 엄청나게 집중력이 좋았다”며 “사적으로도 많이 친해졌다”고 화답했다.

적잖이 친해진 것처럼 보이는 두 사람은 첫 만남은 의외로 서먹했다는 후문. 낯가림이 심한 신하균과 이광수는 대본 리딩에서 처음 만났을 때는 제대로 대화조차 못 나눴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곧 가졌던 술자리에서 두 사람은 물론 이솜까지 단숨에 친해졌다는 것. 신하균과 이광수는 음악 취향을 비롯해 여러 면에서 공통점이 많아 몇 년 동안 알고 지낸 사이처럼 깊은 교감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의 친분은 영화에도 그대로 녹아들었다. ‘나의 특별한 형제’에서 이광수와 신하균의 호흡은 찰떡궁합을 자랑했다. 서로가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메우는 역할들인지라, 둘의 화학 반응이 영화와 절묘하게 맞아떨어졌다.

두 사람의 연기 궁합이 어떨지, ‘나의 특별한 형제’는 5월 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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