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스케' 청하, 대구 반차남과 랩배틀.."중소기업랩"[★밤TView]

문솔 인턴기자  |  2019.04.20 00:55
/사진= '유희열의 스케치북' 방송화면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청하가 대구 반차남과 랩배틀을 했다.

19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정승환, 유리상자, 청하, 그룹 '새소년' 멤버 황소윤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희열은 "4년 전에 처음 정승환을 봤을 때 '사람을 노래하고 싶다'고 말했었다"라며 "그땐 뭐지? 했는데 이제 와 생각해보니 그가 부르는 노래와 그가 많이 닮아 있구나란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이어 등장한 정승환은 '너였다면' 곡을 부르기 시작했다. 조명이 별로 없는 무대에서 현악기의 연주가 더해져 마음을 울리는 무대가 청중을 사로잡았다.

유희열은 정승환에게 메들리를 요청했고 정승환은 '사랑에 빠지고 싶다', '이 바보야', '눈사람'을 몇 소절씩 이어 불렀다. 변함없이 감성적인 음성에 유희열은 "역시 교태 발라더다. 교태 섞인 고음처리 가르쳐달라"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 무대에서 유리상자는 97년도 데뷔곡인 '순애보'를 선보였다. 인터뷰에서 유희열은 "두 분 다 라디오 DJ를 하고는데 따로 따로 한다"라며 "특이하지 않나. 보통 듀오면 같이 방송하는데"라고 말했다. 그러자 박승화는 "우리도 따로 있을 때도 있어야죠"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방송된 '유희열의 스케치북' 10주년 프로젝트 '유스케X뮤지션'은 지난 명곡을 특별한 목소리로 재해석해 노래를 들려주는 코너였다. 6번째 목소리의 주인공은 청하였다.

청하에게 물어보는 코너에서 유희열은 "대구에서 반차 쓰고 온 분인데 '청하씨 랩 잘해요? 전 좀 하거든요'라고 사연을 보내왔다"라고 전했다. 사연자는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회사에서 일한다고 밝혔다.

랩배틀에서 청하는 수준급의 랩을 보여줬고 이어 사연자는 "사장님들 사업 번창하셔서 대한민국 경제 살려주세요"라는 등 말에 가까운 랩을 보여 폭소를 유발했다. 유희열은 "이런 랩 들어본 적 있어요? 중소기업 랩"이라며 색달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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