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뉴, 솔샤르에게 독설 “메시 일대일 수비 왜 안 했어?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4.20 07:57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스페셜 원’ 조세 모리뉴가 자신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후임 감독인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전술을 강하게 비판했다.

맨유는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와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연전에서 모두 패하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특히, 1-2차전 모두 제대로 힘을 쓰지 못한 채 무기력하게 패했다. 2차전은 더욱 심각했다. 전반전에만 2실점 했고,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의 실수까지 겹쳤다. 바르사는 리오넬 메시가 2골을 터트리며 맹활약했고, 맨유는 메시의 활약에 추풍낙엽처럼 무너졌다.

모리뉴 감독은 맨유의 메시 수비를 꼬집어 지적했다. 그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메시의 포지션은 이해하기 쉬웠지만, 그를 막는 건 쉽지 않다. 수비형 미드필더는 오로지 프레드였다. 그 지역에서 메시를 볼을 잡았고, 결국 바르사의 승리는 일반적이었다”라고 메시의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이어 “왜 메시에게 일대일 수비를 붙이지 않았나. 메시를 가둬야 했다”라고 솔샤르 감독의 수비 전술 실패를 꼬집었다.

맨유는 올 시즌 UCL 16강전에서 파리생제르맹(PSG)에 기적과 같은 승리로 우승을 노렸다. 그러나 바르사의 벽은 너무 컸고, 맨유는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대대적인 리빌딩을 통해 재기를 노리려 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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