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테겐, “메시와 적으로 안 만나 다행”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4.20 07:46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FC바르셀로나 수문장 마크 안드레 테르 슈테겐(26)이 동료인 리오넬 메시(31)와 함께 뛸 수 있어 영광이라고 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목적에 뒀다. 코파 델 레이(국왕컵)에서 결승에 진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는 4강에 올라 있다. 골키퍼 슈테겐이 안정적으로 골문을 지킨 덕이다. 위기 때마다 선방으로 팀 승리를 뒷받침했다. 최후방에 슈테겐이 있다면 최전방에는 메시가 있다. 절정의 골 감각과 환상적인 플레이로 역시 ‘신’이라는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슈테겐이 19일 스페인 ‘스포르트’와 인터뷰에서 메시를 언급했다. 그는 “메시와 적으로 만나지 않은 게 다행이다.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는 게 확실히 좋다. 메시 덕에 내가 바르셀로나에서 편하게 지낼 수 있다”고 웃었다.

이어 슈테겐은 “바르셀로나에 몸 담은지 꽤 됐지만, 그라운드에 들어갈 때마다 메시의 플레이에 놀란다. 만약, 내가 이곳에서 뛰지 않는다면 UCL에 출전하지 않는 팀을 찾아야 한다. 이유는 메시와 대결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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