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협은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 원정경기에서 3-3 동점이던 9회초 1사 2,3루 상황에서 팀 승리를 이끄는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키움은 허정협의 타점 이후 서건창과 박병호도 적시타를 때려내 7-3 승리를 따냈다.
키움은 이날 승리로 LG와 주말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확보하게 됐다. 키움의 시즌 성적은 14승 10패다.
9회 선두 김규민의 안타, 박동원이 볼넷을 골라내 무사 1,2루 상황이 됐다. LG는 허겁지겁 신정락을 정찬헌으로 교체했다. 하지만 키움은 김혜성이 희생번트를 성공시킨 뒤 허정협이 좌익수를 넘기는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키움은 서건창의 적시타로 7-3으로 달아났다.
허정협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전날까지 4월 9경기에서 타율 0.167로 부진했다. 하지만 이번 경기 결승타로 마음의 짐을 훌훌 털어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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