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 막은 쿠티뉴, “존중 없다고? 천만에 말씀”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4.20 17:56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나는 야망이 있고 미래를 즐긴다.”

필리페 쿠티뉴(26, FC바르셀로나)가 계속된 비난에 입을 열었다.

지난 17일이었다. 바르셀로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리오넬 메시(2골)와 쿠티뉴의 골을 묶어 3-0 완승을 거뒀다. 1, 2차전 합계 4-0으로 네 시즌 만에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메시가 단연 으뜸이었지만, 쐐기포를 터트린 쿠티뉴도 인상적이었다. 후반 16분 아크 ‘쿠티뉴존’에서 환상 중거리 골로 넣었다. 포효했고, 동료들과 기쁨을 나눴다. 이어 양손이 귀에 대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최근 계속된 비난과 비판, 이적설에 ‘너희들 마음대로 떠들어보라’는 제스처였다.

경기 후 “쿠티뉴가 아무말 없이 믹스트존을 통과했다“고 스페인 ‘엘 파이스’가 전했다. 그리고 며칠 뒤 본인이 직접 이와 관련해 입장을 표했다.

스페인 ‘마르카’는 19일 쿠티뉴가 본인 SNS를 통해 밝힌 내용을 공개했다. “우리는 동기부여가 필요하다. 사람들 말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원하는 목적과 어긋나기 때문”이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어 쿠티뉴는 세리머니와 관련해 “내가 축구장 안팎으로 관련된 이들에게 존중이 없는 건 절대 아니다. 나는 언제나 야망을 갖고 미래를 즐기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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