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전북·'4위' 대구, 나란히 3-0 완승... 울산은 첫 패배 (종합)

김우종 기자  |  2019.04.20 22:53
전북 선수들이 로페즈가 골을 넣자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북 현대와 대구FC가 나란히 3-0 완승을 거두며 웃었다. 수원 삼성은 경남FC와 난타전 끝에 3-3으로 비겼으며, 성남FC는 울산 현대를 1-0으로 제압했다.

전북 현대는 20일 오후 상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상주상무와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전북은 전반 24분 임선영, 전반 39분 이동국이 연속 골을 터트리며 2-0 리드를 잡았다. 이어 후반 14분 로페즈가 쐐기골을 넣으며 3-0 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전북은 후반 33분 손준호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지만, 3골 차 리드를 잘 지켜냈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5승2무1패(승점 17점)로 승점 3점을 추가하며 2위 울산 현대(승점 17점)를 골득실(전북 +11, 울산 +6)에서 제치고 리그 1위로 올라섰다. 반면 상주 상무는 3승2무3패(승점 11점)로 리그 6위에 자리했다.

수원 삼성은 창원 원정에서 경남FC와 난타전 끝에 3-3으로 비겼다. 수원은 전반 시작 9분 만에 신세계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그러자 경남은 전반 39분 쿠니모토가 동점골을 넣었다.

전반을 1-1로 마친 가운데, 후반 4분 김종필이 역전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수원은 후반 14분 타가트가 골을 넣으며 승부를 재차 2-2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수원 삼성의 홍철이 후반 43분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수비수 한 명을 제친 후 오른발 슈팅을 성공시키며 3-2를 만들었다. 그러나 경남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1분 왼쪽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배기종이 왼발 하프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수원의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경기는 3-3으로 마무리됐다.

극적 동점골을 터트린 배기종이 경기 후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울산 현대는 안방에서 성남FC에 0-1로 패하며 일격을 당했다. 전반 30분 공민현에게 골을 내줬고, 끝내 열세를 만회하지 못했다. 이 패배로 울산은 5승2무1패를 기록하며 올 시즌 무패 행진을 마감했다. 반면 2연승을 달린 성남은 3승2무3패(승점 11점)를 올리며 리그 5위로 점프했다.

DGB대구은행파크에서는 대구FC가 포항 스틸러스를 3-0으로 완파하며 홈 무패 행진(ACL 포함 3승2무)을 이어갔다. 이 승리로 대구는 최근 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며 3승4무1패(승점 13점)를 기록, 리그 4위로 올라섰다. 반면 포항은 2승1무5패(승점 7점)로 9위에 이름을 올렸다.

군입대 예정인 성남FC 김민혁이 20일 경기 후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승리 후 대구FC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베스트클릭

  1. 1한혜진 홍천 별장에 또 무단 침입.."무서워요"
  2. 2日 아이돌 압도적 볼륨감! 밑에서 보니 더 대단
  3. 3이찬원, 연예인에 대시 받았다.."박나래는 아냐"
  4. 4'이대호의 향기가 난다' 레전드 적장까지 찬사 "LG가 좋은 4번타자감 얻어, 조심해야겠다"
  5. 5방탄소년단 지민, '도화지 같은 매력을 가진 아이돌' 1위
  6. 6"이동국 딸이라고?"..07년생 재시 아이돌 비주얼
  7. 7'169㎞ 타구 쾅!' 이정후 3G 연속 안타, 강속구 대처는 아쉬웠다... SF는 PIT에 위닝시리즈 [SF 리뷰]
  8. 8'16호골' 손흥민 홀로 빛났다, 평점 7.5 호평! 토트넘 공격진 내 최고점... 아스널에 2-3 뼈아픈 패배→UCL 진출권과 '7점 차'
  9. 9'김지원 80대 호상 엔딩'...'눈물의 여왕' 시끌시끌
  10. 10'살 빼고 첫 1군 컴백+역대급 NO 포기 집념주루' KIA 이래서 1등이다, 사령탑도 "칭찬하지 않을수 없다" 감탄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