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박성광 "유기견 입양, 그 강아지의 세상은 바뀐다" [★밤TV]

주성배 인턴기자  |  2019.04.21 07:55
/사진=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처

개그맨 박성광이 개그우먼 김지민과 함께 유기견 보호센터를 찾았다.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박성광과 김지민은 유기견 보호센터에서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성광은 임송 매니저, 김지민과 함께 유기견 보호센터를 방문했다. 박성광은 유기견들을 위한 특식 재료로 사용될 많은 박스를 차에 싣고 출발했다. 박성광 "갔다 오면 힐링도 되고 생각도 많아지고 마음도 아프고 그러더라", "가면 너무 예쁜 강아지가 너무 많아"라며 즐겁게 봉사할 것을 다짐했다.

유기견 보호센터에 도착하자 김지민이 "어, 연예인이다"고 말하며 임송 매니저를 반겼다. 박성광은 본격적인 봉사활동을 위해 옷을 갈아입었다. 박성광이 직접 준비해온 사료를 강아지들은 잘 먹었고 보호소 대표는 "너네 오늘 좋은 사료먹는다"고 말했다. 이때 강아지 한 마리만 사료를 먹지 않았고 학대의 흔적이라는 생각에 슬픔에 잠겼다.

임송 매니저는 대현견들의 대변을 치우는 활동을 했다. 임송 매니저는 봉사활동 중에도 강아지들의 애정공세를 받았다. 봉사활동을 하는 그녀의 뒤를 쫒는 강아지 군단이 형성됐다. 강아지들은 카메라를 장난감처럼 물고 도망가는 등의 예측불허의 행동도 보여 웃음을 선사했다. 박성광은 강아지를 직접 키우는 견주답게 능숙하게 강아지 목욕을 담당했다.

/사진=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처

박성광은 보호소의 강아지들을 위한 특식 닭죽을 만들었다. 직접 재료까지 준비한 박성광은 취사병의 경력을 살려 성공적으로 대량의 특식을 만들었다. 이를 지켜본 유병재는 "나도 먹고 싶다"며 군침을 흘렸다. 김지민은 강아지들이 너무 잘 먹자 "거의 설거지 수준이야"라며 감탄했다.

이영자는 "2년 밖에 안됐는데 유기견이야?"고 말하며 한숨을 쉬었다. 이어 우리나라에서 입양이 되지 않아 외국으로 입양가는 강아지도 있다는 소식을 듣고 마음을 아파했다. 임송 매니저는 강아지를 보며 "이렇게 예쁜 애가 가족도 없이 이런 곳에 있는게 너무 속상했다"고 말했다. 주인이 아파서 세상을 떠나기 전에 맡겨진 강아지, 펫샵에서 나이가 많다고 버려진 강아지 등 각종 사연의 강아지가 보호소에 넘쳤다.

박성광은 공혈견을 후원하는 의류브랜드의 제품을 임송 매니저에게 선물했다. 유기견이외에도 공혈견들을 후원한다는 박성광의 소식에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따뜻해졌다. 이영자는 "달라보이네요"라며 감탄했다. 유병재도 "처음으로 잘 생겨보여요"라고 칭찬했다.

박성광의 유기견 봉사활동은 훈훈함과 함께 여러 가지 생각할 거리들을 던졌다. 먼저 새끼 강아지만을 찾는 문화에서 반성할 점을 찾을 수 있었다. 또 자기가 책임질 수 있는 사람만 강아지를 키워야 한다는 아주 당연한 생각을 다시 한번 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강아지를 입양받으려는 사람들이 유기견 입양에 대한 긍정적 검토가 이루어질 필요성도 재고됐다. 유기견 입양에 대해 박성광은 "유기견 한 마리를 데려온다고 세상이 바뀌지는 않지만 그 강아지의 세상은 바뀝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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