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슈미트 감독, "헤딩 잘하고 속도 빠른 김민재"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4.21 07:43

[스포탈코리아] 신준호 기자= 로저 슈미트 베이징 궈안 감독이 김민재를 선발 투입한 이유는 헤딩 능력과 속도였다.

베이징은 지난 20일 중국 랑팡 시티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19 중국 슈퍼리그 6라운드에서 허베이 화샤를 1-0으로 제압했다. 후반 20분 터진 장 위닝의 득점을 끝까지 지켰다.

김민재는 허베이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즌 리그 3번째 출전이었다. 외국인 선수 3명만 출전할 수 있는 슈퍼리그의 규정 속에 세드릭 바캄부를 밀어내고 헤나투 아우구스토, 비에라와 함께 소중한 기회를 얻었다.

김민재의 수비는 단단했다. 허베이는 경기가 끝날 때까지 마스체라노를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하며 베이징의 수비 라인을 뚫기 위해 노력했지만, 김민재를 앞세운 베이징을 뚫기엔 역부족이었다. 왜 베이징이 현재 리그 6연승을 달성하며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경기였다.

슈미트 감독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선수들이 매 경기 좋은 플레이를 보여줘 기쁘고 자랑스럽다. 경기를 주도하려고 노력했고, 흐름을 잘 파악한 것 같다. 마지막 허베이의 공격이 거셌지만, 수비에서 실점을 허용하지 않은 것이 결정적이었다”라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김민재를 선발 투입한 배경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슈미트 감독은 “매 경기 외국인 선수 선택이 필요하다. 허베이전은 단단한 수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헤딩을 잘하고 속도가 빠른 김민재를 선택했다”라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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