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도 당했다... 뜨거운 옐리치, 3경기 연속 홈런 폭발

한동훈 기자  |  2019.04.21 09:28
크리스티안 옐리치 /AFPBBNews=뉴스1

크리스티안 옐리치가 3경기 연속 홈런, 시즌 12호 홈런을 폭발했다. 이번 희생양은 류현진이다.

류현진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전에 선발 등판했다. 1, 2회는 실점 없이 넘겼지만 3회말 옐리치에게 선제 솔로 홈런을 맞았다.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옐리치를 류현진도 피해가지 못했다.

1회말을 공 12개로 간단히 정리했다. 로렌조 케인과 크리스티안 옐리치, 라이언 브론을 삼자범퇴로 막았다.

2회 1사 후 마이크 무스타커스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빗맞은 타구였지만 중견수 앞에 떨어졌다. 에르난 페레즈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 흐름을 끊었다. 매니 피냐를 다시 중전안타로 내보내 2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올랜도 아르시아의 직선타가 2루수 정면으로 향하는 행운이 따라 이닝을 마쳤다.

0-0으로 맞선 3회말, 2사 후에 옐리치에게 당했다. 1볼 2스트라이크의 유리한 카운트서 체인지업 유인구를 던졌다가 홈런을 맞았다. 하지만 류현진은 침착함을 유지하며 후속타를 허용하지 않았다. 4회까지 1실점으로 호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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