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13개월만 톱10 '눈 앞'... RBC 헤리티지 3R 공동 5위

심혜진 기자  |  2019.04.21 11:02
최경주./AFPBBNews=뉴스1
'탱크' 최경주(49·SK텔레콤)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RBC 헤리티지(총상금 690만달러) 3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며 공동 5위로 올라섰다.

최경주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턴 헤드 아일랜드의 하버 타운 골프 링크스(파71·7099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3라운드 결과 최경주는 중간합계 8언더파 205타로 패트릭 캔틀레이(미국) 등과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이 10언더파 203타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최경주는 2타차로 추격 중이다.

최경주는 지난해 6월 PGA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를 마친 뒤 허리 통증으로 병가를 내고 투어를 떠났다. 그 기간에 갑상선암 판정을 받고 종양제거 수술도 받았다. 그리고 10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5개월 만에 필드에 복귀했지만 컷탈락했다. 그리고 지난 2월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 대회를 통해 PGA 투어에 복귀했지만 역시 컷탈락했다. 이어 제네시스 오픈과 발스파 챔피언십에서 모두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는 다르다. 약 13개월 만에 톱10 진입을 바라보고 있다. 최경주가 마지막으로 톱10에 진입했던 것은 2018년 3월 코랄레스 푼타카나 챔피언십에서 거둔 공동 5위다.

전반은 침착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2번홀(파5)에서 첫 버디 이후 7개 홀에서 파 행진으로 타수를 잃지 않았다.

후반 들어 다소 흔들렸다. 파4 홀인 10, 11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고 말았다. 하지만 최경주는 막판 뒷심을 보였다. 13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고, 16번홀(파4)과 17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2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존슨은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3개로 3타를 줄이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이경훈(28·CJ대한통운)이 3타를 잃어 공동 53위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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