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석 감독, 박병호에 전한 말 "1000경기만 더 하자"

잠실=이원희 기자  |  2019.04.21 13:13
키움 히어로즈의 박병호. / 사진=뉴스1
"(박)병호야, 1000경기만 더 하자."

키움 히어로즈의 거포 박병호(31)가 지난 20일 LG 트윈스전에 나서 개인 통산 10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웠다. KBO 역대 145번째 기록. 장정석(46) 키움 감독은 박병호에게 축하는 건네는 한편 '1000경기 더!'라는 목표를 전했다.

장정석 감독은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와 원정 경기에 앞서 "박병호에게 1000경기만 더 하자고 했다. 쉽지 않은 기록이지만 박병호니까 아마 할 수 있을 것 같다. 정말 성실하고 어린 선수들에게 귀감이 되는 선수다. 다른 선수들과 달리 특별한 것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박병호는 올해 19경기에서 타율 0.344, 12타점, 18득점을 기록 중이다. 이날 경기에선 3번-지명타자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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