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원했던 그 모습!... 맥과이어, 노히트 노런 '대폭발' [★현장]

대전=김동영 기자  |  2019.04.21 16:55
폭발적인 호투를 선보인 삼성 라이온즈 덱 맥과이어. /사진=뉴스1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덱 맥과이어(30)가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 선발로 눈부신 호투를 뽐냈다. 이전까지 맥과이어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었다. 시즌 첫 승도 바라보고 있다.

맥과이어는 2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한화와 치른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노히트 2사사구 13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를 펼쳤다.

이날 삼성은 맥과이어의 호투에다 타선까지 화끈하게 터졌다. 16-0 승리. 맥과이어가 시즌 첫 승을 품었다.

올 시즌 입단한 맥과이어는 개막전에 선발로 나서는 등 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다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5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6.56이 전부다. 들쑥날쑥했다. 1회가 늘 힘들기도 했다.

이날 6번째 등판에 나섰다. 상대는 한화. 팀이 연패 중이기에 호투가 필요했다. 그리고 맥과이어가 마침내 날았다. 눈부신 호투를 펼치며 마운드를 든든히 지켰다. 묵직한 속구에 커브 등 변화구도 예리했다. 삼성이 원했던 모습이 드디어 나왔다.

1회말 정은원을 삼진으로 잡았고, 오선진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제러드 호잉을 1루수 실책으로 보내기는 했지만, 이성열 타석에서 도루를 시도한 호잉을 잡아내며 이닝을 끝냈다.

2회말에는 이성열을 중견수 뜬공으로, 송광민을 삼진으로 처리했고, 김태균까지 삼진으로 막아 삼자범퇴를 만들어냈다. 3회말에도 최재훈-양성우-변우혁을 1루수 뜬공-3루수 파울플라이-삼진으로 제압했다.

4회말 들어서는 정은원을 유격수 땅볼로 막았고, 오선진을 볼넷으로 보냈다. 하지만 호잉을 중견수 뜬공으로, 이성열을 유격수 땅볼로 잠재우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5회말에는 송광민-김태균-최재훈을 삼진-삼진-2루 땅볼로 잡았다.

6회말도 양성우를 2루 땅볼로, 변우혁을 3루 땅볼로, 정은원을 삼진으로 처리했고, 7회말 역시 오선진을 1루 뜬공으로, 호잉을 투수 땅볼로, 이성열을 1루 땅볼로 잠재웠다. 8회말에는 노시환을 삼진으로 잡았고, 김태균에게 몸에 맞는 공을 기록했다. 하지만 김창혁을 삼진으로, 양성우를 1루 땅볼로 처리했다. 9회까지 끝내면서 노히트 노런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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