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3승·한동민 투런' SK, NC에 4-1 완승! 위닝시리즈

인천=한동훈 기자  |  2019.04.21 16:44
SK 김광현 /사진=SK 와이번스

SK 와이번스가 NC 다이노스와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SK는 2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NC전에 4-1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김광현이 5⅔이닝 1실점 6탈삼진 호투를 펼쳐 시즌 3승(무패)째를 신고했다.

타선에서는 한동민, 김강민이 돋보였다. 한동민은 2점 홈런 포함 2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2볼넷, 김강민은 4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NC는 이번 주 1승 5패로 부진했다. NC 선발 박진우는 7이닝 3실점 고군분투했으나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다.

SK는 1회에 뽑은 3점을 끝까지 잘 지켰다. 1회말 김강민과 한동민이 홈런을 때렸다.

먼저 김강민이 리드오프 홈런을 쏘아 올렸다. 김강민은 1스트라이크 1볼서 135km 패스트볼을 받아 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시즌 2호. 고종욱이 삼진으로 물러난 뒤 최정이 8구 승부 끝에 볼넷을 골랐다. 1사 1루서 한동민이 우측 담장을 크게 넘겼다. 한동민은 1스트라이크서 2구째 126km 슬라이더를 걷어 올렸다. 비거리 120미터로 기록됐다. 시즌 4호.

김광현은 3-1로 앞선 6회초 2사 2루에 서진용과 교체됐다. 지난 16일 두산전 97구를 던졌던 김광현은 이날 94구 만에 마운드를 내려왔다. 무사 1, 3루서 나성범을 병살 처리해 1점과 아웃카운트 2개를 맞바꿨다. 하지만 김광현은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양의지에게 다시 2루타를 허용해 6회를 마치지 못했다. 구원 등판한 서진용이 박석민을 2루수 직선타로 막아내 불을 껐다.

SK는 8회말 1점을 보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사 만루서 이재원이 좌전 적시타를 때려 김재현을 불러들였다. SK는 9회초 무사 1, 2루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마무리 김태훈이 박석민을 병살 처리했다. 최정의 멋진 수비가 돋보였다. 2사 3루에선 베탄코트를 우익수 뜬공으로 막아 경기를 끝냈다.

한동민 /사진=SK와이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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