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보고 있는지 믿을 수 없어"...루이 사아도 충격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4.22 03:41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루이 사아가 충격에 빠졌다.

맨유는 21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서 열린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에버턴 원정에서 0-4로 대패했다. 맨유는 승점 64점을 유지하며, 6위에 머물렀다. 남은 일정상 TOP4는 쉽지 않아 보인다.

맨유에 충격적인 경기였다. 전반 13분 히샬리송에게 선제골을 내주더니, 28분엔 길피 시구르드손에게 추가골까지 허용했다. 맨유는 전반에 단 한 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하지 못할 정도로 최악의 45분을 보냈다.

전반만 봤는데도 사아가 충격에 휩싸였다. 그는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정말 불안하다. 정말 안 좋은 모습이다. 전에도 말했던 태도다. 무언가 잘못되고 있을 때, 저런 태도가 나오고, 다리는 한없이 무거워진다. 곧바로 반응이 나오지 않는다. 공격성도 없다. 맨유의 가족으로서, 내가 무엇을 보고 있는지 믿을 수 없다"라고 절망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사아의 충격은 끝이 아니었다. 맨유는 후반에도 뤼카 디뉴, 시오 월컷에게 연속 실점을 내줬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2장의 교체카드로 변화를 줬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결국 맨유는 에버턴에 0-4 충격패를 당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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