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이적설 일축? 마르셀루 "레알이 내 집이다"

박수진 기자  |  2019.04.22 09:09
마르셀루. /AFPBBNews=뉴스1
"레알 마드리드가 내 집이다."

브라질 국가대표팀 측면수비수 마르셀루(31·레알 마드리드)가 최근 불거진 유벤투스 이적설을 일축했다.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에 따르면 마르셀루는 21일(한국시간) 아슬레틱 빌바오전을 3-0으로 승리한 뒤 인터뷰를 통해 "나를 두고 여러 가지 이야기가 있지만, 레알이 내 집이다. 나의 지인들은 그것을 당연하게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항상 여기서 행복하다고 이야기해왔다. 훈련할 때를 비롯해 경기를 뛰면서 몸 싸움을 할 때 조차 행복함을 보여주려고 한다. 나는 항상 팀 동료들과 집중하고 친하게 지내고 있다"고 더했다.

최근 마르셀루를 두고 무성한 이야기가 나왔다. 레알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유벤투스)와 재결합을 한다는 소문이 스페인 현지 언론을 통해 나왔다.

다만 이 이적설은 지네딘 지단(47) 감독이 재부임하며 잠잠해지고 있다. 지난 3월 12일 지단 감독이 레알 지휘봉을 다시 잡은 이후 리그 경기에 6경기 연속으로 출전하고 있다.

마르셀루는 전임 솔라리 감독 시절에 9차례나 벤치 멤버로 출발했지만 지단 체제에서 다시 자리를 잡았다. 마르셀루는 21일 열린 빌바오전서도 왼쪽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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