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행 암초 만난 맨시티, 맨유보다 더 브라위너 부상이 변수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4.22 09:26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리버풀과 치열한 우승 경쟁 중인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고민이 생겼다. 전력의 핵심인 케빈 더 브라위너 부상이다.

더 브라위너는 지난 20일(현지시간) 토트넘 홋스퍼와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홈 경기에서 통증을 호소했다.

경기 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영국 공영방송 ‘BBC’와 인터뷰를 통해 “정확한 검사 결과가 나와야 알겠지만, 근육을 다쳤다. 일단 맨유전은 결장이다”라고 안타까워했다.

맨시티는 현재 승점 2점 차로 선두 리버풀을 추격하고 있지만,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라 유리하다.

그러나 오는 25일에 열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맨체스터 더비가 가장 큰 고비다. 맨유가 에버턴전 0-4 패배에도 강팀이고, 라이벌전이라 승리를 쉽게 장담할 수 없다. 그 상황에서 더 브라위너의 결장은 아쉽기만 하다.

부상이 생각보다 길어지면 곤란하다. 맨시티는 맨유전을 넘겨도 남은 리그 3경기 총력전을 펼쳐야 하며, FA컵 결승도 앞두고 있다. 스쿼드가 두터운 맨시티이나 상대 수비를 뚫어줄 더 브라위너의 결장이 맨시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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