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구동성 맨유 비판..."잡초 뽑으라고 했잖아!"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4.22 21:19

[스포탈코리아] 신준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향한 비판이 끊이질 않고 있다.

맨유는 지난 22일 영국 구디슨 파크서 열린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에서 에버튼에 0-4로 패했다.

참혹한 결과였다. 맨유는 바르셀로나에 패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한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했는지 시종일관 무기력한 경기를 선보였다. 경기는 접전이 아니었다. 전, 후반 각각 2골을 먹힌 맨유는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하고 에버튼에 패했다.

역사에 기록될 정도의 참패에 영국 현지는 충격에 빠졌다. 전 토트넘 홋스퍼 선수인 저메인 제나스는 경기 후 영국 ‘BBC'의 프로그램에 출연해 “나는 오늘 본 것에 대해 굉장히 실망했다”라며 “맨유에는 이적을 원하는 선수와 맨유에 어울리는 기량을 가지지 못한 선수들만 스쿼드에 있는 것 같다”라고 비판했다.

맨유 레전드의 실망감은 더욱 컸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해설가로 활동 중인 게리 네빌은 “나는 솔직히 말해 화가 치밀어 오른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팬들에게 사과해야 한다. 나는 최근 몇 년 동안 정원에 잡초가 있으면, 그것을 뽑으라고 말해왔다”라고 분노했다.

이어 “구체적으로 이름을 밝히지 않겠다. 모든 사람이 내가 말한 게 누군지 알 것이다. 그들은 신문에 자주 등장했다. 프로의 자세를 갖추지 못한 선수들은 재능을 잃는다”라며 “그들이 재능이 있고, 잠재력이 있다고 말했던 내가 스스로 덫에 걸렸다”라고 안타까움을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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