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석, 독립리그 신화→SNS파문·방출→일본 무대 활약, 굴곡진 인생史

이건희 이슈팀기자  |  2019.04.23 11:30
김원석./사진=뉴스1
야구선수 김원석(30)이 다시금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다.

김원석은 부산 연서초-사직중-부산공고-동의대를 거쳐 지난 2012년 한화에 7라운드 60순위로 지명받았다. 그러나 김원석은 프로 무대에서 적응하지 못했고, 독립야구단 연천 미라클을 거친 뒤 한화에 재입단하며 '독립리그 성공신화'로 불렸다.

이후 김원석은 1군 무대에 올라 프로 통산 2시즌 89경기 7홈런 26타점 타율 0.276를 기록, 프로 무대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듯했다.

그러나 SNS가 그의 인생을 바꿔놨다. 김원석은 2017년 SNS를 통해 팬과 대화를 나누며 이상군 한화 전 감독대행과 치어리더를 조롱했을 뿐 아니라 문재인 대통령까지 비하하며 많은 비판을 들었다.

이후 논란이 불거지자 한화 구단은 김원석의 방출을 결정했다. 갈 곳이 없어진 김원석은 일본 독립리그를 지속적으로 노크했고. 최근 일본 독립 리그인 BC(Baseball Challenge)리그 후쿠시마 레드 호프스 소속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일본에서 재기 가능성을 보여준 김원석이 프로 무대에 다시 입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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