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이강인의 애국심 "U-20 월드컵 우승이 목표, 대표팀 남길 원한다"

파주=김우종 기자  |  2019.04.23 14:40
이강인.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U-20 대표팀에 처음 합류한 이강인(18·발렌시아)이 각오를 밝혔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한국 축구 대표팀은 23일 오전과 오후라 나눠 총 두 차례 훈련을 실시했다.

U-20 대표팀은 오는 5월 23일부터 6월 15일까지 폴란드에서 열리는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 참가할 예정이다. F조에 속한 대표팀은 포르투갈(5/26), 남아프리카공화국(5/29), 아르헨티나(6/1)를 차례로 상대한다.

대표팀은 전날(22일) 파주 NFC에 소집돼 본격적인 손발 맞추기에 돌입했다. 대표팀은 지난 15일 조영욱(서울)과 전세진(수원)을 비롯해 K리그 선수들이 포함된 소집 명단(23명)을 발표했다. 이들 중 20명이 22일 입소했으며, 23일에는 이지솔과 김세윤(이상 대전 시티즌) 및 이강인이 합류했다.

훈련에 앞서 취재진 앞에 선 이강인은 "재미있을 것 같다.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면서 "20세 이하 월드컵에 나오는 모든 팀은 우승이 목표일 것 같다. 저희도 우승할 수 있는 선수들과, 팀 멤버를 봤을 때 가능성이 없다고 볼 수 없다고 생각한다. 목표는 크게 잡겠다. 열심히 하겠다. 일단 우승이 목표다. 최대한 폴란드에 오래 있고 싶다"고 말했다.

이강인은 팀 동료 데니스 체리셰프(28·러시아)의 부상으로 인한 소속 팀 복귀설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이강인은 "아직 연락 받은 것은 없다"면서 "대표팀에 왔으니까 대표팀에 집중하고 싶다. 준비 잘해서 형들과 이야기를 잘해 호흡을 잘 맞춰 대회에 가고 싶다. 일단 여기 왔으니까 여기(대표팀)에 최대한 집중하고 싶다"고 월드컵 출전에 대한 욕심을 내비쳤다.

몸 상태에 대해서는 "발렌시아 클럽에서 꾸준히 운동을 했다. 여기 오기 전 두 경기를 뛰어서 나쁘지 않다. 여기와 폴란드에서 몸을 많이 끌어올려 대회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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