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이닝 퍼펙트!' 오승환, 워싱턴전서 231일 만에 구원승

박수진 기자  |  2019.04.23 15:59
오승환. /AFPBBNews=뉴스1
콜로라도 로키스 오승환(37)이 1이닝을 완벽히 지워내며 231일 만에 구원승을 따냈다.

오승환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위치한 코어스 필드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2019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3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8개의 공을 던진 오승환의 최고 구속은 91.4마일(약 147km)이었다.

직전 경기(4월 21일 필라델피아전)서 1이닝 2피안타(1홈런) 1실점을 기록하며 좋지 않았던 오승환의 시즌 평균 자책점은 5.63에서 5.00이 됐다. 동시에 2018년 9월 4일 샌프란시스코전 승리 이후 231일 만에 승리 투수가 되며 시즌 첫 승을 챙겼다.

5-5로 맞선 7회초 마운드에 올라온 오승환은 선두 타자 맷 아담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다음 윌머 디포를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다음 아담 에이튼에게 중견수 뜬공을 유도하며 이닝을 잘 마쳤다.

오승환이 잘 막자 콜로라도 타선이 응답했다. 7회말 선두 타자 놀란 아레나도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고, 8회말 라이멜 타피아까지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아치를 그렸다.

콜로라도 불펜 투수진들도 힘을 냈다. 오승환 이후 올라온 스콧 오버그와 웨이드 데이비스가 8회와 9회를 완벽히 막아내며 경기를 7-5로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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