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치북' PD "10주년 특집? 유희열 노래 부른다"

여의도=윤성열 기자  |  2019.04.23 17:12
조준희PD /사진제공=KBS


'유희열의 스케치북' 진행자 유희열이 10주년 방송을 맞아 뮤지션으로서 직접 노래를 부른다.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누리동 쿠킹 스튜디오에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10주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연출을 맡은 조준희PD는 "처음엔 10주년 기획을 꿈꾸기도 했으나 프로그램 본연의 모습을 보여주는 게 10주년을 맞이하는 자세로서 더 좋을 것 같았다"며 "지금까지 해온 것과 다르지 않게 라인업만 의미를 부여해서 출연진을 꾸렸다"고 설명했다.

여느 때처럼 '음악'과 '소통'에 초점을 맞춰 방송을 만들겠다는 것. 유희열은 "제작진에게 '내게 생일상을 준다고 치고 내가 받고 싶은 것을 받게 해달라'고 했다"며 "'평상시와 똑같이 해달라. 매주 해오던 대로 가수를 소개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제작진이 고맙게 받아 들여줬다"고 말했다.

다만 유희열은 방송 말미 오랜만에 MC가 아닌 뮤지션으로서 무대에 설 계획이다. 조PD는 "(유희열이) 오랜만에 직접 노래를 부르는 무대를 마련했다. 열심히 연습했다고 한다. 잘돼야 할 텐데 기대가 많다"고 전했다.

유희열이 부른 노래는 10주년 프로젝트로 진행 중인 '유스케X뮤지션' 코너의 음원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유희열은 "제작진이 그냥 보낼 수는 없었는지 '생일빵'이라도 하듯 '끝에 노래 좀 하지'라고 하더라. 알겠다고 했는데 굉장히 후회하고 있다. 제작진은 너무 즐거워하고 있다. 심지어 음원으로 내겠다고 얘기하더라. 내 이름으로 나오는 음원은 아마 토이 7집 이후 5년 만인 것 같다. 초긴장 상태다"라고 털어놨다.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1992년 '노영심의 작은 음악회'를 시작으로 '이문세쇼', '이소라의 프로포즈', '윤도현의 러브레터', '이하나의 페퍼민트'로 이어지는 심야 음악 토크쇼의 명맥을 이어온 정통 음악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9년 4월 24일 첫 방송을 시작해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오는 26일 440회는 10주년 방송으로 꾸며진다. 가수 김현철, 크러쉬, 볼빨간 사춘기, 우주왕복선싸이드미러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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