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좋다' 함소원♥진화, 18살 나이차 극복→결혼· 득녀까지 "단란한 가정이 꿈"[★밤TView]

김혜림 이슈팀 기자  |  2019.04.23 22:05
/사진=MBC'사람이 좋다' 방송 화면
배우 함소원이 남편 진화와 행복한 부부 이야기를 전했다.

23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국적과 18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한 부부 함소원과 진화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함소원은 과거 불우한 환경 탓에 미스코리아에 도전했다고 밝혔다. 함소원은 "사실 연예인이 꿈이 아니었다. 돈을 벌어야 했는데 그때 눈에 들어온 게 미스코리아 전단이었다. 그렇게 데뷔했고, 섹시한 이미지로 사랑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함소원은 "나는 섹시한 여자가 아닌데 주위에서 더 섹시한 걸 요구하더라. 그게 무척 힘들었다"라며 "마음 고생을 많이 했다. 어린 나이에는 그게 상처였다. 할수록 그걸 더 요구하니까"고 털어놨다.

함소원은 1997년 미스코리아 태평양에 입상하며 연예계에 데뷔, 배우로 얼굴을 알린 작품은 영화 '색즉시공'이었다. 이후 그에게는 '섹시'라는 단어가 따라다녔다. 함소원은 "내가 이걸 그만 두면 '할 게 있을까'라는 생각도 있었다. 당시에는 가정을 책임지고 있었으니까"고 당시의 상황을 떠올렸다.

함소원은 과거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어려워진 집안 형편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함소원은 "11평에서 다섯 식구가 살았었어요. 오빠한테 방 하나를 주고, 언니와 제가 방 하나를 쓰고 식탁을 밀어 넣고 부모님이 주무셨다"라며 "그러다가 미스코리아가 된 후 15평으로 좀 더 넓혀갔다"라고 말했다. 함소원의 엄마는 "대학교 보낼 생각도 못했다"라며 "큰 딸은 대학 졸업을 시켰는데 소원이는 못해서 계속 아쉬워했다"라고 전했다.

또 함소원은 남편 진화의 중국 재벌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함소원은 "남편이 나이에 비해 정확한 직업이 있는 것은 대견한 일이지만,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엄청난 재벌은 아니다"고 말했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패션에 관심이 많았던 진화는 훈훈한 외모로 SNS에서도 인기가 많았다. 결혼 후 진화에겐 더 좋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데, 중국의 드라마에서 의상 협찬 제안이 들어왔다. 제작자는 "얼굴이 잘 생겨서 연예 활동 해보는 건 어떠냐"며 연예 활동을 제안했다. 하지만 진화는 "아내 때문에 촬영을 하고 있지만"이라며 출연 제안에 망설였다. 이에 함소원은 "남편이 해봤으면 좋겠다"며 "내성적인 성격이 연예 활동을 통해 밝아지지 않을까"라고 전했다.

또 함소원은 늦은 나이에 가진 딸 혜정이를 잃을 뻔 했던 아찔한 경험도 공개했다. 함소원은 "남편과 밥을 먹고 왔는데 출혈이 있었다. 무서웠다. 혜정이한테 우리 버텨보자라고 말하면서 검사받았다. 혜정이한테 고맙다"라고 말했다.

방송 말미 함소원과 진화 부부는 혜정이 출산 후 오랜만에 데이트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함소원은 진화에게 "당신이 꿈꾸는 가정은 뭐야?"라고 묻자 진화는 "당신의 꿈이 곧 내꿈이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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