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초비상!' 헤일리, 허리 기립근 통증으로 조기 강판

대구=박수진 기자  |  2019.04.24 18:46
헤일리.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에 악재가 발생했다. 외국인 투수 저스틴 헤일리가 투구 중에 통증을 호소하며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헤일리는 2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2019 KBO리그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⅓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고 조기 강판됐다.

SK 선두 타자 김강민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헤일리는 다음 타자 고종욱 상대 초구를 던진 이후 통증을 호소했다. 구단 트레이닝 파트에서 헤일리를 즉각 확인했고, 결국 교체를 선택했다. 헤일리 대신 김대우가 마운드에 올라왔다.

삼성 구단은 "헤일리 선수가 허리 기립근 근육통 호소했다. 선수 보호차 교체지만, 검진이 필요하다면 병원에도 가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삼성 입장에서는 초비상이 걸렸다. 덱 맥과이어가 지난 21일 한화전서 노히트노런을 달성했지만, 아직 1승에 불과하다. 이런 상황에서 헤일리의 부상이 심하다면, 삼성 선발 로테이션에 큰 타격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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