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정이랑 "고교시절 이적 광팬..전화도 받았다"[★밤TView]

문솔 인턴기자  |  2019.04.25 00:40
/사진= '라디오 스타' 방송화면


'라디오스타'에서 개그우먼 정이랑이 "이적의 광팬이었다"며 영상편지까지 보내 눈길을 끌었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 스타'에서 배우 변우민, 강기영, 이현진, 개그우먼 정이랑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정이랑은 이날 방송에서 고등학교 때 이적의 광팬이었다고 밝혔다. "이적의 전화번호가 앨범 뒤에 있어서 전화를 했는데 받더라. 그러고 음악 방송에 갔는데 이적이 많은 인파에 몰려 제 쪽으로 왔다. 순간 엘리베이터가 폭파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정이랑은 "세월이 흘러서 2년 전에 순댓국집에서 이적을 만났는데 이적이 '팬이에요'라며 '같은 동료인데 전화번호를 받자니 여성분이어서 애매하네요'라고 했는데 제가 '그렇죠'하며 그냥 온 거다. 친구들이 '네가 음흉해서 그런 거'라고 비난하더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고 MC들의 제안에 이적에게 영상편지를 보내며 떠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 변우민은 아내와 19살 차이이고 장모님과 11살 반 정도 차이가 난다고 밝혔다. 강기영은 결혼을 결심했다며 비화를 말하려던 중 옆에 있던 변우민이 마시던 물을 다 뿜어냈다.

이에 놀란 MC들은 "사레 들린 거냐"고 물었고 변우민은 "최근에 누군가가 결혼을 한다고 하면 염려도 되고"라며 미안하다고 밝혔다.

강기영은 "다시 말하겠다"며 "댓글을 보고 결혼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가 끝나고 인터뷰에서 여자친구가 있다고 밝혔다. 그런데 쿨한 댓글들이 달리더라. 내가 연애해도 별 신경들을 안 쓰는구나, 하고 결혼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스페셜 MC 허경환은 이현진에게 "네티즌 사이에서 드라마 '스카이캐슬'에서 조선생이 김주영을 좋아하는 거다라는 의견이 있었다"고 물었다. 이현진은 "실제로 좋아하는 거라고 생각했어요"라며 "김주영이 악녀 캐릭터인데 보필하는 데는 이유가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감독님도 둘이 멜로의 눈빛이었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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