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집단 성폭행 의혹' 최종훈, 출국금지 조치

이정호 기자  |  2019.04.25 14:36
/사진=뉴스1


경찰이 집단 성폭행 등 의혹을 받고 있는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했다.

25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최종훈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하고 소환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또 성폭행 의혹에 연루된 다른 인물들에 관해서도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갈 준비를 하고 있다.

경찰은 최종훈 등 연예인들이 속했던 카카오톡 단체방과 관련한 집단 성폭행 의혹을 조사 중에 있다. 특히 최종훈에 대해선 정준영 등 카톡방 구성원들과 2016년 1월 강원 홍천, 2016년 3월 대구에서 집단 성폭행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

이에 경찰은 강원 홍천 사건과 관련해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대구 사건과 관련해서는 지난 23일 고소장을 접수받고 고소인에 대한 기초 조사를 한 것으로 파악된다.

경찰은 최종훈 등 관련자들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를 시작으로 소환 조사 등 본격적인 성폭행 의혹 수사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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