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이르면 이번 주 우승...리버풀에 불리한 게임?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4.25 15:09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이번 주말이면 운명이 결정날 수 있다.

2018/2019 유럽축구가 막바지를 향해 달려간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뿐 아니라, 각 정규리그 역시 우승팀을 속속 가려내고 있다. 특히 정규리그 판도가 챔피언스리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지켜볼 만하다.

바르셀로나와 리버풀이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격돌하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2015년 이후 정상 재탈환을 노리고, 리버풀은 지난해 준우승 아쉬움을 털어내고자 독이 바짝 올라 있다. 두 팀의 승자가 반대편 대진 토트넘 홋스퍼와 아약스 중 한 팀과 붙게 된다.

정규리그 상황은 많이 다르다. 선두 바르셀로나는 이르면 28일(이하 한국시간) 우승을 확정할 수 있다. 안방에서 레반테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5라운드를 치르는 이들은 승리 시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최대 승점과 동률을 이루게 된다. 승자 승을 따지는 상대 전적에서 우위를 차지하며 왕관을 쓸 수 있다. 자연스레 챔피언스리그에 전념할 여유가 생긴다.

하지만 리버풀은 마지막까지도 정규리그에 매달려야 한다. 맨체스터 시티가 2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잡고 선두로 올라서면서 승점 1점 차 추격을 벌이게 됐다. 남은 3경기에도 모든 걸 걸어야 할 전망. 내달 2일, 8일로 잡힌 바르셀로나와 챔피언스리그 4강까지도 총력전을 벌이는 빡빡한 일정에 놓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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