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직 전환이 독? 솔샤르 승률 73% → 28%로 추락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4.25 16:19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구세주로 기대를 모았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정식 감독 이후 성적이 심상치 않다.

맨유는 25일 오전(한국시간)에 열린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맨체스터 더비 홈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승점 64점과 함께 6위에 머문 맨유는 4위까지 주어지는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 획득 전망에 경고등이 켜졌다.

아직 3경기가 남았고, 4위 첼시(승점 67)와 승점 3점 차이기에 포기할 단계는 아니다. 그러나 최근 리그 5경기에서 2승 3패로 부진 중이다. 좋지 못한 현재 흐름을 끊지 못한다면, 4위 도약은 힘들어진다.

문제는 솔샤르 감독의 약발이 더는 통하지 않고 있다. 그는 지난 2018년 12월 조세 모리뉴 전 감독을 대신해 맨유 임시 감독으로 부임했다. 지난 3월 말 정식 감독 부임 이전까지 14승 2무 3패로 순항했다. 리그 4위 이상 도약 가능성은 커졌고, 파리생제르맹(PSG)과 UCL 16강 2차전에서 기적과 같은 승리로 8강행을 이뤄냈다.

맨유는 이 공로를 인정해 솔샤르를 정식 감독으로 임명했다. 기대와 달리 정식 감독 부임 후 7경기 동안 성적은 2승 5패. 이번 맨체스터 더비를 포함해 에버턴전 0-4 패, 바르셀로나와 UCL 8강 2경기 총 합계 0-4 연패까지 실망스러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떨어진 승률은 당연하다. 임시 감독 시절에는 73%였다면, 정식 감독 부임 이후 28%로 추락했다. 맨유의 솔샤르 선택에 의문이 들 정도다.

맨유는 남은 3경기에서 총력전으로 마지막 목표인 4위를 이뤄내야 한다. 솔샤르 체제가 다음 시즌에도 순항하기 위해서라도 떨어진 승률을 높여 희망을 이어가는 건 선택이 아닌 필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SP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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