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인키에 쩔쩔' 강정호, 히라노에게 안타... 2G 연속 안타

심혜진 기자  |  2019.04.26 06:31
강정호./AFPBBNews=뉴스1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32)가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쳤다.

강정호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 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애리조나전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전날 경기서 시즌 4호 홈런을 터뜨리는 등 멀티히트 경기를 펼친 강정호는 이날도 홈런포를 가동하며 2경기 연속 안타를 완성했다. 타율은 종전 0.168에서 0.172로 끌어올렸다.

애리조나 선발 잭 그레인키를 상대로는 고전했다. 세 타석에서 모두 안타를 치지 못했다. 0-2로 끌려가던 2회 첫 타석에서는 1루수 뜬공,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그리고 0-5로 뒤진 7회에는 빠른 공을 그대로 지켜보며 루킹 삼진을 당했다.

강정호는 마지막 타석에서 2경기 연속 안타를 만들어냈다. 9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바뀐 투수 히라노의 포심패스트볼을 쳐 좌전 안타에 성공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단 5안타에 그치며 0-5로 패해 5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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