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훈 "신변 위협 없던 윤지오, 교통사고도 테러로 둔갑" 주장

서울지방경찰청=공미나 기자  |  2019.04.26 16:16
박훈 변호사 /사진=뉴시스


박훈 변호사가 윤지오가 신변 위협을 받는다는 것이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박훈 변호사는 26일 오후 3시 30분 서울지방경찰청 민원실에 윤지오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하기 위해 모습을 드러냈다.

취재진 앞에 선 박 변호사는 "윤지오는 신변의 위협이 전혀 없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신변의 위협이 있는 것처럼 말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일반 교통사고를 테러로 둔갑시키고, 호텔 환풍구, 소리, 냄새 등을 운운하며 사람들을 기망했다"고 덧붙였다.

박 변호사는 "윤지오가 이런 기망행위를 통해 '경호 비용' 또는 공익 제보자' 후원 등의 명목으로 국내 계좌, 그리고 해외 펀드 사이트를 통해 후원금을 모금하여 재산상의 이득을 취했다. 또한 불필요한 경찰 경호 인력 투입과 장기간 호텔의 사적 이용에 국민의 혈세를 투입하게 했다"고 비난했다.

한편 박훈 변호사는 2011년 개봉한 영화 '부러진 화살'의 실제 모델로, 2017년 가수 故 김광석의 부인 서해순 씨를 변호한 인물로도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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