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두꽃' 한예리 "송자인, 가상의 인물..판타지 모두 좋아해주길"

목동=한해선 기자  |  2019.04.26 15:11
/사진=SBS


배우 한예리가 '녹두꽃'이 판타지로서 모두가 좋아해주길 바랐다.

26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홀에서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극본 정현민, 연출 신경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한예리는 파란만장한 운명을 사는 철의 여인 송자인 역으로 출연한다. 송자인은 전라도 보부상들의 대부, 도접장 송봉길의 무남독녀 외동딸이자 전주여각 주인.

한예리는 "이 작품은 다양한 사람들이 이야기를 그렸다. 완전히 나쁜 사람도 착한 사람도 없더라. 아주 작은 역할이라도 꼭 해보고 싶었다"고 작품에 매료된 점을 밝혔다.

자신의 캐릭터 설명으로는 "자인이란 인물이 판타지인데, 누군가에게도 판타지로 다가가서 모두가 좋아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녹두꽃'은 1894년 동학농민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농민군과 토벌대로 갈라져 싸워야 했던 이복형제의 파란만장한 휴먼스토리를 그린 드라마.

'정도전' '어셈블리'의 정현민 작가와 '뿌리깊은 나무' '육룡이 나르샤'의 신경수 감독이 의기투합했으며 26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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