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일 만에 '마침내' 2호... 키움 김하성, 역전 투런포 폭발!

고척=김동영 기자  |  2019.04.27 17:59
키움 히어로즈 김하성.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키움 히어로즈 김하성(24)이 KIA 타이거즈전에서 역전을 만드는 투런포를 쐈다. 무려 35일 만에 본 손맛이다.

김하성은 2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KIA전에 2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3회말 0-1에서 2-1로 뒤집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1사 후 이정후가 우전안타를 치고 나갔고, 김하성이 타석에 섰다. 마운드에는 KIA 선발 조 윌랜드.

김하성은 볼카운트 2-0에서 윌랜드의 3구를 그대로 잡아당겼고,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개막전이던 3월 23일 롯데전에서 홈런을 친 후 무려 35일 만에 터진 시즌 2호포다. 홈런 가뭄을 해소하는 대포 한 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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