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체스는 지난 2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KBO 리그 KT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의 뛰어난 피칭으로 시즌 3승째(1패)를 거뒀다.
경기 후 산체스는 "오늘 전반적으로 컨디션이 좋았다. 거기에 로케이션, 제구 등 모든 것이 완벽한 경기였다. 커브와 스플리터를 적절히 사용해 KT 타자들의 타격 밸런스를 무너뜨릴 수 있었던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산체스는 염경엽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에도 감사인사를 전했다. 산체스는 지난 23일 대구 삼성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지만, 우천 취소가 되자 로테이션을 한 번 건너뛰었다. 편도가 약간 부어오른 산체스에게 벤치가 배려를 했고, 산체스는 동료들을 힘차게 응원하며 더그아웃 분위기를 띄웠다. '인싸' 역할을 제대로 한 것이다.
산체스는 "편도가 좋지 않아 1경기를 거른 것이 오늘 경기를 100% 컨디션으로 치를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정신적으로도 그렇고, 신체적으로도 큰 도움을 받았다. 앞으로도 밥도 더욱 더 잘 먹고, 건강 관리에 신경 쓰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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