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최재훈 충돌 못 본' 김재환의 걱정 "큰 부상 아니길 빈다"

대전=김우종 기자  |  2019.05.02 22:28
2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 경기 7회초 2사 만루 상황에서 두산 김재환이 3루타를 때린 뒤 유격수 실책으로 홈을 밟고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뉴스1
4타점으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끈 김재환이 소감을 밝혔다. 특히 그는 이날 경기 중 충돌로 쓰러져 교체됐던 한화 포수이자 옛 동료 최재훈을 걱정했다.

두산 베어스는 2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원정 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2연패에서 탈출, 22승 12패를 마크했다. 반면 한화는 연승을 '2'에서 마감한 채 14승 17패를 기록했다.

이날 김재환은 4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 4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특히 팀이 1-4로 뒤진 7회초 2사 만루 기회서 좌중간 3타점 3루타를 친 뒤 상대 실책을 틈타 홈까지 밟으며 역전 득점까지 올렸다. 1루 주자 페르난데스와 최재훈이 충돌하는 과정에서 포수 최재훈이 쓰러져 교체되기도 했다.

경기 후 김재환은 최재훈의 부상 장면에 대해 "타점 상황에서 주루 플레이를 하다가 (최)재훈이가 부딪힌 걸 보지 못했다. 공이 빠진 것만 보고 홈으로 들어왔는데 재훈이가 큰 부상이 아니길 빈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투수들이 잘 던져줘 야수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컸다. 선수들이 합심해 연패를 끊을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2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 경기 7회초 2사 만루 상황에서 두산 김재환이 3루타를 때린 뒤 유격수 실책으로 홈으로 들어오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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