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식 "'배심원들', 군입대 전 마지막 작품..행복함 느꼈으면"

용산=강민경 기자  |  2019.05.02 17:27
배우 박형식 /사진=김휘선 기자

배우 박형식이 군입대 전 마지막 작품인 영화 '배심원들'에 대해 많은 분들이 행복함을 느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배심원들'(감독 홍승완)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문소리, 박형식, 백수장, 김미경, 윤경호, 조한철, 김홍파, 조수향 그리고 홍승완 감독이 참석했다.

'배심원들'은 첫 국민참여재판에 어쩌다 배심원이 된 보통의 사람들이 그들만의 방식으로 조금씩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2008년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된 국민참여재판의 실제 사건을 재구성했다.

이날 박형식은 "우선 입대 전 작품이라고 해서 관객에게 어떻게 남았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은 없다"고 털어놨다.

박형식은 올해 초 수도방위사령부 헌병대에 지원해 지난 26일 최종 합격을 통보 받았다. 그는 오는 6월 10일 군입대한다.

박형식은 "관객이 '배심원들'을 정말 재밌게 봤으면 좋겠다. 이 안에 따뜻한 메시지와 배심원들과 재판의 작은 소동을 재밋게 보고 행복함을 느끼고 가셨으면 좋겠다. 그게 제 바람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배심원들'은 오는 1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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