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4실책' 손승락 조기 등판에도 이길 수 없었던 롯데 [★현장]

부산=박수진 기자  |  2019.05.05 17:30
아쉬워하는 롯데 선수들.
롯데 자이언츠가 손승락(37)을 7이닝에 투입하는 강수를 펼쳤음에도 무려 4개의 실책을 범하며 시리즈 스윕을 당하고 말았다.

롯데는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SK전서 3-4로 석패했다. 1회 3실점하며 0-3으로 끌려갔지만, 6회말 3득점하며 어렵게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7회 허도환에게 결승 홈런을 헌납하고 말았다.

롯데는 이 패배로 5연패에 빠진 동시에 2015년 5월 7일 홈 3연전 이후 1459일 만에 SK에 스윕을 당하고 말았다.

점수 차는 딱 1점이었지만, 롯데는 무려 4개의 실책을 기록했다. 무실책 경기를 완성한 SK와는 확연히 비교됐다. 이날 실책 퍼레이드는 1회부터 시작됐다. 최정에게 2점 홈런을 맞긴 했지만, 아수아헤가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로맥의 타구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말았다.

아수아헤의 실책 이후 나주환의 안타로 2사 1,3루가 됐고, 김성현에게 적시타까지 맞았다. 김성현의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중견수 정훈의 실책까지 더해졌다. 1회부터 2개의 실책을 범하고 시작했다

이날 롯데는 3-4로 뒤진 7회 손승락을 올리는 강수를 뒀다. 손승락은 2015년 이후 4시즌 만에 7회에 등판했다. 2사 1루긴 했지만, 최정을 2루수 직선타로 잡아내 잔불을 잘 껐다.

잘 버티던 롯데는 9회초 또다시 2개의 실책을 범했다. 1사 1루 상황에서 1루 주자를 잡으려던 안중열이 송구 실책을 저질렀다. 1사 2루가 됐지만 안상현을 삼진으로 잡아냈다. 중견수에서 1루수로 자리를 옮긴 정훈은 또다시 노수광의 타구를 더듬으며 2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다행히 추가 실점으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결과적으로 경기 흐름을 SK 쪽으로 쏠리게 만들었다.

롯데는 9회말 공격에서 2사 이후 전준우가 8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고대하던 적시타가 나오지 않으며 5연패를 바라보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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