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익손 2승+허도환 결승포' SK, 롯데 3연전 싹쓸이! 롯데 5연패 [★리뷰]

부산=박수진 기자  |  2019.05.05 16:50
다익손.
선발 투수 다익손의 호투와 허도환의 결승 홈런을 앞세운 SK 와이번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5연패의 늪으로 몰어넣었다.

SK는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전서 4-3으로 신승했다. 3-3으로 맞선 상황에서 허도환이 7회 결승 솔로포를 쏘아올려 경기를 잡았다.

이로써 SK는 시리즈 스윕에 성공하며 3연승을 달렸다. 원정 9연승과 롯데전 4연승까지 함께 달성했다. 반면 롯데는 지난 1일 사직 NC전부터 5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SK 선발 다익손은 6⅔이닝 5피안타(1홈런) 1볼넷 11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2승째(1패)를 챙겼다. 이어 던진 서진용과 하재훈이 롯데 타자들을 잘 막아냈다. 타선에서는 최정이 5타수 1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했고, 허도환이 결승 홈런 포함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 선발 라인업

- 롯데 : 아수아헤(2루수)-강로한(3루수)-허일(좌익수)-이대호(지명타자)-손아섭(우익수)-정훈(중견수)-오윤석(1루수)-안중열(포수)-신본기(유격수). 선발 투수는 브룩스 레일리.

- SK : 김강민(중견수)-고종욱(좌익수)-최정(지명타자)-정의윤(우익수)-로맥(1루수)-나주환(3루수)-김성현(유격수)-허도환(포수)-안상현(2루수). 선발 투수는 브룩 다익손.

◆1회부터 점수를 뽑은 SK.

선취점은 SK가 냈다. 1회초 선두 타자 김강민이 좌전 안타로 출루했고, 고종욱이 3루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최정이 좌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2사 이후에도 로맥이 루수 실책으로 출루했고, 나주환의 우중간 적시타가 나와 2사 1,3루가 된 뒤 김성현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 3-0이 됐다.

◆6회 장타 3방으로 균형을 맞춘 롯데.

6회말 드디어 롯데의 장타가 터졌다. 1사 이후 강로한이 좌익 선상 2루타를 때려내 출루에 성공했다. 여기서 허일이 1루수를 통과하는 우익 선상 적시 2루타로 1점을 만회했다. 여기서 이대호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2점 홈런을 쏘아올려 3-3 균형을 맞췄다.
결승 홈런을 쏘아올린 허도환. /사진=SK 제공

◆7회 곧바로 홈런으로 다시 리드를 가져온 SK.

하지만, SK는 곧바로 리드를 찾아왔다. 7회초 선두 타자 허도환이 레일리를 상대로 좌월 아치를 그렸다. 시즌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한 것이다. SK는 9회초 2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지만 득점을 추가하는데 실패했다.

9회말이 되자 SK는 마운드에 하재훈을 올렸다. 하재훈은 손아섭을 삼진으로 처리한 뒤 정훈까지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사 이후 전준우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대타 배성근을 잡아내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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