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인전' 마동석 "마동석화 한 캐릭터 중 가장 극단적 모습"

용산=김미화 기자  |  2019.05.07 16:30
마동석 / 사진=이기범 기자


배우 마동석이 조폭 역할을 연기하며 "마동석화 한 캐릭터 중 가장 극단적 모습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악인전'(감독 이원태)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마동석, 김무열, 김성규, 이원태 감독이 참석했다.

'악인전'은 우연히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되었다 살아난 조직폭력배 보스와 범인 잡기에 혈안이 된 강력반 미친개, 타협할 수 없는 두 사람이 함께 살인마 K를 쫓,으며 벌어지는 범죄 액션 영화다.

마동석은 "장동수 캐릭터는 센 캐릭터지만 제가 마동석화 시킨 캐릭터 중 가장 극단까지 갔던, 엣지에 선 캐릭터가 아닌가 싶다"라고 밝혔다.

마동석은 "감독님과 상의했던 것은 장동수와 정태석 둘의 케미다. 사실은 둘이 서로 싫어하는 사이인데 나중에 같이 일을 하다보면 가까워지는 타이밍이 생긴다"라며 "그럴 때 어느 정도 수위에서 톤을 지켜야 되는데, 디테일한게 어려워서 신경을 많이 썼다"라고 전했다.

또 마동석은 "캐릭터가 입체적이어서 일관성도 가져가면서 상황에 따라 입체적인 면도 있어야 하고 쉽지 않았다. 여러 가지로 어려웠는데 감독님이 세 캐릭터의 밸런스와 중심들을 완벽하게 잡아주셔서 영화로 캐릭터를 만들어주신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악인전'은 5월 1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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