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인전' 김성규 "다음에는 마동석과 같은편 해보고 싶다"

용산=김미화 기자  |  2019.05.07 16:35
배우 김성규 / 사진=이기범 기자


배우 김성규가 "다음 작품에서는 마동석 선배와 같은 편이길 바란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악인전'(감독 이원태)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마동석, 김무열, 김성규가 참석했다.

'악인전'은 우연히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되었다 살아난 조직폭력배 보스와 범인 잡기에 혈안이 된 강력반 미친개, 타협할 수 없는 두 사람이 함께 살인마 K를 쫓으며 벌어지는 범죄 액션 영화다.

김성규는 영화 '범죄도시'에 이어 '악인전'에서도 마동석에게 맞으며 당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김성규는 '마동석 트라우마'는 없었느냐는 질문에 "트라우마는 없었다. 다만, 언젠가는 제가 이기지 않을까 생각했다"라며 "다음에 언젠가 만난다면, 같은 편으로 만나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성규는 "연쇄 살인마 역할을 연기하는 것이 어려웠다. 장르적으로 스피드하게 달려가지만 그에 못지 않게 어떤 분위기를 만들어 내야 했다. 그래서 감독님과 이야기를 많이 하며 촬영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악인전'은 5월 1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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