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은비와 하나경이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지난 6일 BJ 남순의 인터넷 방송에는 하나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하나경은 남순에게 강은비를 안다고 말했고, 강은비를 알고 있던 남순은 강은비에게 전화했다.
하나경은 강은비와의 전화 연결에게 "은비야. 나경이야. 안녕"이라고 인사말을 건넸고, 이를 들은 강은비의 표정이 돌변했다.
강은비는 "저랑 안 친하다. 이분이 저랑 반말하거나 그럴 사이가 아니다. 저분이 술 취해서 저한테 실수를 했다"라고 말했다.
이후 전화 연결이 끝났고, 다시 이어진 전화에서 하나경은 강은비에게 "뒤에서 풀어도 될 일을 이렇게 라이브 방송에서 이야기하냐?"라고 화를 냈다.
그러자 강은비는 "나경 씨 제 뒷담화 하셨잖아요"라고 폭로했다. 이에 하나경은 "증거 있느냐?"라고 반박했으나, 강은비는 "종방연 때 저 화장실로 끌고 가서 제 머리 치면서 이야기한 것은 제 눈으로 봤다"라며 더 큰 폭로를 했다.
이에 하나경은 남순과의 합동 방송 종료 후 개인 방송을 켜서 "너무 당황스럽다. (강은비와) 서로 의견 차이가 있었다. 제가 '서로 다른 말을 하고 있으니, 언급하지 말고 각자의 방송을 잘 하자'라고 이야기하며 잘 마무리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이후 강은비와 하나경에 대해 많은 관심이 집중되자, 하나경은 지난 7일 해명 방송을 했다.
하나경은 "사실 공개를 하지 않으려 했지만, 인터넷에서 반응들로 있지 않은 일들이 만들어져서 감당이 안 됐다. 나는 그 친구의 이마를 치지 않았고, 뒷담화를 하지도 않았다"라며 해명했다.
또한 하나경은 강은비와 친근하게 나눴던 메시지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하나경의 폭로에 강은비도 가만있지 않았다. 강은비는 지난 7일 자신의 인터넷 방송에서 하나경이 공개한 메시지 내용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강은비는 하나경이 전날 남순과의 합동 방송 이후 자신과 나눴다는 통화 내용에 대한 녹음 파일을 공개했다.
또한 강은비는 하나경에게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사람의 DM을 공개하며 폭로를 이어갔다.
과연 강은비와 하나경 중 진실을 말하는 사람이 누구일지, 이들이 감추고 있는 진실은 어떤 것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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