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새 역사!' 류현진, 2170일만 2번째 완봉승 'NL 전 팀 상대 승'

김우종 기자  |  2019.05.08 13:52
8일(한국시간) 역투하는 류현진. /AFPBBNews=뉴스1
류현진(32·LA 다저스)이 개인 통산 두 번째 완봉승을 따내며 새 역사를 썼다.

류현진은 8일(한국시간) 오전 11시 1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 9이닝 동안 4피안타 6탈삼진 무4사구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개인 통산 두 번째 완봉승을 따냈다. 총 투구수는 93개. 팀은 9-0 완승을 거뒀다.

류현진은 지난 2013년 5월 29일 LA 에인절스전에서 9이닝 2피안타 무4사구 무실점으로 메이저리그 첫 완봉승을 따낸 바 있다. 그리고 2170일(만 5년 11개월 8일) 만에 개인 통산 두 번째 완봉승을 따냈다.

또 류현진은 지난 2013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14개 내셔널리그(NL) 전 구단을 상대로 승리를 따내는 기쁨을 맛봤다. 류현진의 평균 자책점은 2.55에서 2.03까지 떨어트렸다.

류현진은 1회 류현진은 선두타자 알비스를 우익수 뜬공 처리한 뒤 후속 도날슨을 6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프리먼을 1루 땅볼로 유도하며 첫 이닝을 넘겼다.

다저스 타선은 1회부터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터너가 선제 솔로포를 쳐낸 뒤 먼시의 내야 안타 때 2,3루 주자가 모두 홈을 밟으며 3-0으로 달아났다.

2회에는 공 8개로 세 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했다. 다저스는 2회말 터너가 적시타를 터트리며 4-0 리드를 잡았다.

이후 류현진은 5회까지 퍼펙트 행진을 펼치며 애틀랜타 타선을 잠재웠다. 5회까지의 총 투구수는 54개에 불과했다. 5회말 터너는 또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류현진의 첫 피안타는 6회에 나왔다. 선두타자 플라워스에게 3루수 터너 옆을 뚫고 빠져나가는 좌전 안타를 허용한 것이다.

그러나 후속 인시아테를 포수 땅볼로 처리한 뒤 후속 대타 컬버슨을 2루수 앞 병살타로 유도하며 무실점 투구를 이어나갔다.

류현진은 타석에서도 올 시즌 첫 안타를 쳐냈다. 6회 2사 1루 상황에서 그랜트 데이턴을 상대로 우익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행운의 안타를 쳐냈다. 올 시즌 11타수 만에 터트린 첫 안타였다.

7회 류현진은 선두타자 알비스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으나 후속 세 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하며 위력투를 뽐냈다. 이어 8회에는 1사 후 스완슨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으나 두 타자를 범타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터너는 8회 2사 1,2루 기회서 스리런 아치를 그리며 1경기 3홈런을 완성했다.

9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2사 후 도날슨에게 2루타를 내줬으나 추가 위기 없이 경기를 마무리, 개인 통산 두 번째 완봉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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