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마치 하늘에서 내려온 선수 같았다" 양상문의 극찬 [★현장]

수원=박수진 기자  |  2019.05.08 17:52
양상문 감독. /사진=롯데 제공
'투구 전문가'로 손꼽히는 양상문(58)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류현진(32·LA 다저스)의 완봉승에 대해 언급했다. 마치 하늘에서 내려온 선수 같았다고 극찬했다.

양상문 감독을 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KT전을 앞두고 기자들과 만났다. 류현진의 완봉승을 봤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경기를 잠깐 잠깐씩 봤다. (류)현진이의 변화구가 너무 좋더라. 마치 하늘에서 내려온 선수 같았다"고 답했다.

류현진은 앞서 8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 선발 등판해 9이닝 4피안타 6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미국 진출 후 2번째 완봉승을 거뒀다. 시즌 4승(1패)도 함께 수확했다.

양 감독은 "변화구의 낙폭이 크지 않았다. 그런데도 타자들이 다 속더라. 타자들이 도저히 칠 수 없는 곳으로 들어갔다. 미국 가서 제구가 더 정교해진 것 같다. 한국에 있을 때는 공이 그렇진 않았는데 더 좋아진 것 같다"고 더했다.

이어진 말이 더 걸작이었다. 양상문 감독은 "골프에 타이거 우즈가 있고, 축구에 리오넬 메시가 있듯이 현진이는 마치 그런 선수 같았다. 각 종목마다 그런 선수 한 명씩은 꼭 있지 않습니까"라고 말하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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