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감독 "중심타선 좋은 타격... 김원중은 안정감 되찾아야" [★인터뷰]

대구=김동영 기자  |  2019.05.10 22:39
롯데 자이언츠 양상문 감독.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자이언츠가 삼성 라이온즈에 대승을 거뒀다. 점수를 내주고 시작했지만, 결과는 넉넉한 승리였다. 7연패 후 2연승. 양상문 감독이 소감을 남겼다.

롯데는 10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삼성전에서 나란히 홈런포를 폭발시킨 전준우-이대호 등의 활약을 통해 12-5 재역전승을 거뒀다.

선발 김원중은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8볼넷 4탈삼진 5실점을 기록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3승(3패)째. 김건국-손승락-고효준-조무근이 올라와 1이닝 무실점씩 기록하며 경기를 끝냈다.

타선에서는 이대호가 결승 밀어내기 볼넷에 쐐기 투런포까지 터뜨리며 3안타 3타점 3득점으로 날았다. 전준우도 3점포를 때리며 3안타 3타점 2득점을 만들어냈고, 손아섭의 2안타 1타점 2득점도 나왔다. 신본기와 오윤석이 나란히 3안타 1타점씩 더했고, 허일도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롯데는 장단 18안타를 터뜨렸다.

경기 후 양상문 감독은 "중심 타선에서 어제부터 좋은 타격을 보여주고 있고 결정적인 찬스를 잘 살려준 것이 승리를 가져왔다. 선발 김원중이 1회 침착하지 못하고 볼넷이 많았다. 시즌 시작 당시 안정감을 다시 찾아야 한다. 내일도 준비 잘해서 주말에 올라오실 우리 팬들에게 좋은 경기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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